신임 사장에 박한우 재경본부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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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이삼웅 사장이 30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기아차는 이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재경본부장인 박한우(사진) 사장을 31일 임명했다. 또 신임 재경본부장에는 재경사업부장인 한천수 전무를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이삼웅 사장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장기화로 막대한 생산차질이 발생한 데다가 잘못된 협상 관행을 타파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신임 박한우 사장은 단국대 경영학과를 나와 기아차 인도법인 재경담당구과 현대차 인도법인 재경본부장을 역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