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LG전자 제공.
    ▲ ⓒ LG전자 제공.

     

    LG전자의 야심작 올레드(OLED) TV가 순조로운 판매궤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출시된 55인치 곡면 OLED TV(모델명 55EC9300)가 한 달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넘어섰다.

    가격대를 낮추는 전략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이 모델의 판매가는 399만원이다. 지난해 초 비슷한 인치의 제품이 15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4배 가까이 가격을 떨어뜨렸다. 이처럼 가격이 현실화되면서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0배 넘게 급증했다.

    허재철 LG전자 상무는 "OLED TV는 LCD TV로는 따라올 수 없는 사실적인 색상과 명암비를 보여주는 차원이 다른 TV다"며 "판매량 증가는 뛰어난 화질에 대한 소비자 경험이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LG전자의 OLED TV는 화질 면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미국의 IT전문 매체인 씨넷(Cnet)은 "LG의 OLED TV는 현존 최고의 화질로 OLED에 대한 기대에 부응한다"며 "최신 4K LCD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최고의 TV"라고 평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