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스몰비어, 여름엔 빙수 '지나친 쏠림 현상'
"너무 변화무쌍…유행에 지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너무 변화무쌍…유행에 지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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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프랜차이즈 시장 속에서 '붐'을 일으키며 눈에 띠게 증가한 아이템들이 있다. 스몰비어, 빙수전문점, 치즈등갈비 등이 바로 그 것. 뜨거운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아이템이라는 것에는 박수를 칠만 하지만, 지나친 쏠림 현상으로 한 때 유행에 지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치즈등갈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치즈등갈비 업체 '제임스치즈등갈비'는 지난 5월 홍대본점을 시작으로 56개점을 운영하게 됐으며 올해 안에 100호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직영으로 운영되는 홍대본점은 일 최고매출 1500만원 수준이고 20~30평대의 서울 명동점, 수원역점, 인천 송도점 등 역시 900~1000만원에 이르는 일 최고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않자 다양한 '치즈등갈비' 브랜드들이 생겨났다. '미스터치즈등갈비' '치즈등갈비의 신' 등이다.올해 초부터 '간단히 맥주 한 잔'을 유행시킨 스몰비어 역시 마찬가지다. '○○비어'라는 비슷한 이름들이 줄줄이 생겼고 해당 업계에서는 원조 다툼이 일기도 했다.이와관련 한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그만큼 유사 업종간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며 "문제는 아이템의 지속성을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고 그 유행 주기가 짧을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