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승차권 자동발매기 시스템 간소화

자동발매기를 통한 열차 승차권 구입이 한결 간편해졌다.

7일 코레일에 따르면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승차권 자동발매기 UI(User Interface)를 개선됐다.

개선된 자동발매기의 특징은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다. 코레일은 일반고객과 철도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2가지 종류의 UI를 비교할 수 있도록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후 사용자가 직접 체험하고 느낀 생각을 즉시 수렴해 반영했다. 

특히 승차권 구입 과정을 다시 2단계로 간소화했으며 일부기능도 고객에 맞춰 개선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서울, 대전, 부산 등 주요 역부터 순차적으로 변경, 현재는 자동발매기가 설치된 모든 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종철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고객의 사소한 의견이라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철도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