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사장 "상생 노사관계 정착해 모범 공기업될 것"
  • ▲ 지난 27일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왼쪽)과 김영훈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코레일
    ▲ 지난 27일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왼쪽)과 김영훈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코레일



    코레일은 '평균임금 산정방식 개선'에 대한 노사합의를 달성함으로써 방만경영 개선과제 이행을 최종 완료했다.

    29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사옥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김영훈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

    코레일 노사는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 아래, 철도노조 위원장 당선이 확정된 지난 23일부터 교섭을 재개했다. 실무협상에 이어 노사 대표가 참여하는 본 교섭을 휴일도 없는 4일간의 마라톤 협상을 벌여 최종 합의를 이뤄낸 것이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8월 18일에 '평균임금 산정방식 개선'을 제외한 방만경영 15개 과제(25개 항목)에 합의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방만경영 과제 55개 체크리스트 중 54개 항목에 대해 완료했다.

    노사는 지난 27일엔 2014년 임금을 전년 총액 대비 0.3%(호봉승급분 제외) 인상키로 합의함에 따라 임금인상에 대한 현안문제를 매듭지웠다. 이로써 노사관계 회복도 더욱 기대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철도 전 직원의 단합된 힘과 지혜로 정부의 방만경영 정상화 과제를 완전 이행하게 됐다"며 "이번 노사합의를 계기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국민에게 사랑받는 모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