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먹거리 '삼진어묵' 오픈
  • ▲ 자료 사진.ⓒ코레일
    ▲ 자료 사진.ⓒ코레일



    코레일유통이 향토음식 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29일 코레일에 따르면 부산역사 내에 삼진어묵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삼진어묵은 60년이 넘는 역사와 차별화된 제조법으로 사랑받는 부산 대표 먹거리다.

    코레일유통은 포장마차에서 볼 수 있는 꼬치 어묵과는 차별화된 어묵 크로켓 등을 주 메뉴로 직접 매장에서 어묵을 만들어 철도 이용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매장은 다양한 맛의 어묵을 진열해 베이커리에서 빵을 고르듯 고객들이 직접 어묵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어묵과 샐러드를 곁들인 '어묵 도시락 세트' 등 철도 이용고객에게 맞춤형 메뉴를 제공한다.

    또 대전 명물 빵집인 '성심당'이 지난 2012년 대전역에서 오픈했다.

    성심당의 역사는 1956년 대전역 부근에서 찐빵집으로 시작됐다. 현재 신선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대전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1년도엔 세계적 명성의 미슐랭가이드(여행정보 안내서)에 한국 빵집으론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대전충남본부에선 성심당 입점에 이어 대전역을 상징하는 '대전역 추억의 가락국수'도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연말에 이 매장이 오픈되면 대전역은 교통은 물론 문화 중심지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이색 먹거리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기차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