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폐교 위기 학교 방문.. 학생들 꿈 응원
  • ▲ LG그룹 제공.
    ▲ LG그룹 제공.


    LG가 소외지역 초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줬다.

    LG그룹은 지난 7일 청소년 대상 체험형 과학관인 'LG사이언스홀'을 통해 강원도 양양군의 오색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오색초등학교는 전교생이 9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LG는 2007년부터 학생 수가 적어 폐교 위기에 몰린 학교를 방문해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누구라도 지역적 격차 없이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것이 LG의 목표다.

    이날 학생들은 교실마다 설치된 LG사이언스홀의 과학 아이템을 즐기고 체험했다. KAIST 교수들로부터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음악과 구강건강 교육 등도 받았다.

    LG사이언스홀이 자랑하는 대표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로봇청소기월드컵, 3D영상관, 과학실험 연극공연 등이다.

    LG는 오색초등학교에 이어 이달 중 경남 합천의 해인초등학교와 충남 금산의 성대초등학교, 전남 신안의 팔금초등학교 등 소외지역 학교 4곳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LG그룹 관계자는 "내년에는 또 다른 테마로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개최할 방침이다"며 "교육 및 문화 여건이 부족한 지역의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계속해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