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보플 빠르게 제거.. '무세제 통세척' 기능도 장착
  • ▲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후면 컨트롤 디자인'을 채택한 '톱로더 방식' 17kg 대용량 세탁기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톱로더 방식이란 도어가 세탁기 상단에 위치한 형태를 말한다. 후면 컨트롤 디자인을 적용한 까닭은 커진 세탁조 때문에 세탁물을 꺼내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세탁조 위치를 앞부분으로 옮기고 조작부는 후면에 위치시키기 위해서다. 17kg의 대용량을 구현하기 위해 이 같은 디자인을 선택을 한 것이다.

    조작부가 전면에 있으면 사용자와 세탁조 사이의 거리가 그만큼 멀어져 세탁조 안의 빨래를 꺼내려면 허리를 더 많이 숙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반면 '후면 컨트롤 디자인'이 장착된 조작부는 각종 버튼과 LED디스플레이가 사용자의 눈높이에 가까워져 제품 조작 시에도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된다. 작동 상태 확인도 편해졌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상부 도어 역시 이 디자인이 반영돼 세탁 중 내부 상태를 쉽게 점검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특허기술인 '다이아몬드 필터'가 적용돼 빨래먼지를 효과적으로 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손쉽게 먼지와 보플 등도 빠르게 제거 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속도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적용하고 4단 댐퍼(Damper), 3중 진동 저감 시스템 등을 통해 진동과 소음을 감소시켰다.

    세제가 없어도 불림과 강한 수류를 이용해 세탁조의 물 때를 제거하는 '무세제 통세척' 기능도 있어 위생적이면서 경제적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삼성 프리미엄 톱로더 세탁기는 세탁 용량만 키운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제품"이라며 "드럼세탁기 뿐만 아니라 전자동 세탁기에서도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 프리미엄 톱로더 세탁기는 '이녹스 실버'와 '화이트' 등 두 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각각 99만9000 원, 8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