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업계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중 FTA가 체결될 시 관세 인하로 인한 가격 경쟁력이 생겨 중국 사업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제조·유통일괄화의류(SPA) 브랜드 업체들의 경우, 중국내 생산기지가 포진해 있기 때문에 관세 특혜가 주어지면 원가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보면서 경쟁력있는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내수 브랜드에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 한 관계자는 "패션 전반은 물론 섬유 부문에서도 우리가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고급 부문이 있다"며 "아웃도어를 비롯해 패션 전반에서 우리가 충분히 중국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몇년 간 한류열풍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