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4개, IT 2개, 생활가전 4개 등 모두 10개 부문 수상
  • ▲ LG전자가 총 10개 부문에서 'CES 2015'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
    ▲ LG전자가 총 10개 부문에서 'CES 2015'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


    LG전자가 '가변형 올레드 TV'와 'G3'를 비롯해 10개 부문에서 'CES 2015'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LG '올레드 TV'와 'G시리즈'는 2012년 첫 공개 이후 3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LG전자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에서 TV부문 4개, 모니터, 휴대폰 등 IT제품 2개, 생활가전 4개 등 10개 제품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3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가변형 올레드 TV'는 리모컨으로 화면곡률을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휘어질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곡률은 평면부터 화면 크기와 시청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대 곡률까지 조정 가능하다.

    사용자가 원하는 곡률로 조작 가능하기 때문에 TV를 보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G3'는 최고의 기술들을 담았지만, 가장 간편하게 사용하면서 가장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에코 하이브리드(EcoHybrid) 건조기', '4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등 4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기는 7.3 큐빅피트(cubic feet) 건조용량 제품으로 건조기에서 버려지던 배기구의 열에너지를 히트펌프(Heat-Pump)로 재활용해 기존 제품 대비 전력소비량을 최대 50%까지 줄였다. '2014년 에너지스타 고효율 첨단제품(Emerging Technology Award)'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LG 4도어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는 '리니어 컴프레서',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 등 LG만의 차별화한 기술을 모두 탑재해 에너지효율과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음료수·유제품 등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매직스페이스'에 별도로 보관하면 냉장고 문 전체를 여는 횟수와 냉기 손실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한편 CES 혁신상은 다음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의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기술과 디자인을 평가해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