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금호산업 지분 취득…5대 주주로 '우뚝'

호반건설이 금호산업의 주식을 대량 매입해 5대 주주로 올라섰다.

12일 금호산업은 호반건설이 지난 11일 장내매수를 통해 의결권이 있는 주식 171만4885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의 지분율은 기존 0.00%에서 5.16%로 높아졌다.

호반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9계단 뛰어오른 15위를 차지한 회사다. 주택사업에 주력해온 건설사로 '호반베르디움' 브랜드를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김상열 회장의 뚝심있는 경영으로 자산총액은 9539억원인데 반해 부채는 1317억원에 불과해 자본건전성이 우수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단순히 여유자금 투자목적으로 지분을 획득한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