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입금지 요청.. 반격 나선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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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전문회사 엔비디아(nvidi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미국 피씨월드(PCWorld)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일 미국 버지니아 동부지방법원에 엔비디아와 벨로시티마이크로에 대해 컴퓨팅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소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9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와 퀄컴에 대해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에 수입금지를 요청하고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한 반격이라고 피씨월드는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또 엔비디아가 '실드' 태블릿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로세서 테그라를 장착했다며 허위 광고를 낸 것도 소송에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