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한 양상국 천이슬 커플의 과거 공개 데이트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개그맨 양상국과 배우 천이슬이 교제 1년 만에 결별했다. 양측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니 관계가 소원해져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며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상국 천이슬 커플은 지난해 11월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는 단계다"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열애 인정 후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는가 하면, KBS2 '인간의 조건'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인간의 조건'에서 양상국과 천이슬은 데이트를 하며 알콩달콩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바쁜 스케줄 때문에 오랜만에 양상국을 만난 천이슬은 직접 만든 과자를 선물했고, 양상국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당시 양상국은 시청자들이 제일 궁금해 한다며 자신의 어디가 좋은지 물었고, 천이슬은  "순수할 것 같지만 상남자인 반전매력"을 꼽았다. 이어 "잘 생겼다, 키가 크다, 다정다감하다" 등 칭찬을 늘어놓았다.

또한, 지난 5월 10일 '인간의 조건'에서 천이슬은 직접 만든 도시락을 들고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천이슬은 감기기운이 있는 양상국을 걱정하며 준비해 온 약과 도시락을 건넸다. 이에 양상국도 천이슬에게 밥을 떠먹여주며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양상국은 KBS2 '개그콘서트', '인간의 조건', '우리동네 예체능' 등에서 활약했다.  

[양상국 천이슬 결별, 사진=KBS2 '인간의 조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