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모창자 박민규가 '히든싱어3' 왕중왕에 등극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에서는 '수영강사 박현빈' 김재현, '나이트클럽 환희' 박민규, '발전소 이승환' 김영관, 시청자가 뽑은 와일드카드 '성수동 이재훈' 임재용 등 톱4가 최후의 1인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현은 '오빠만 믿어', 임재용은 쿨 '운명', 김영관은 '그대가 그대를', 박민규는 환희 '투모로우(Tomorrow)'로 모창을 선보였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히든싱어' 왕중왕전의 모바일 총 투표수는 56만건을 넘겼고, 최종우승은 21만표를 획득한 박민규가 차지했다. 2위는 김영관, 3위는 임재용, 4위는 김재현이었다. 

박민규는 "형님들이 미국에서 콘서트가 있어서 혼자 외롭기도 했다. 그것보다 내가 형하고 약속한게 있었다. 진실성 있게 노래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그 약속밖에 지킬 수 없었다"고 밝혔다. 환희는 같은날 미국에서의 공연으로 인해 아쉽게 불참했던 것. 

이어 환희를 향해 "해내긴 해냈다. 미국에서 보고 계시다니까 말씀드리는데 형 노래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부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오는 12월 6일 밤 11시에는 JTBC '히든싱어' 시즌 1, 2, 3 통합 왕중왕전 무대가 방송된다. 

[히든싱어3 왕중왕전 환희 모창자 우승, 사진=JTBC '히든싱어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