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에 이진아를 능가하는 명품 싱어송 라이터가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 2회에는 지난 주에 이어 참가자들의 본선 1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참가자 이설아는 'K팝스타3'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도전자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설아는 "지난 시즌3 때 등급 테스트에서 떨어졌다. 유희열 심사위원이 '하'를 줬고 우리 조는 전원탈락해 통편집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설아는 "그때 유희열 씨가 내게 꾸준희 음악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자작곡으로 노래를 하려고 한다. 여자이기를 포기한 엄마를 보면서 썼던 곡이다"라며 자작곡 '엄마로 산다는 것은'을 불렀다.

객원 심사위원들은 물론 현장의 제작진들 여러 명은 이설아의 '엄마로 산다는 것은'을 듣고 눈물을 쏟아냈다. 심사위원 양현석 또한 눈물을 보였고 "곡에 대한 평가 기준을 넘어선 것 같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유희열은 "이런 곡으로 여기 나오면 이건 반칙이예요"라며 "멋 안 부리고 담백하게 가사를 전하는 여성 뮤지션이 없다. 노영심을 잇길 바란다" 이설아의 곡을 극찬했다. 

박진영은 "우리가 만드는 노래들은 작곡가가 정말 좋은 노래를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이설아의 노래는 그냥 만든 것 같은데 사람 마음에 정말 와닿는다"고 호평했다.

['K팝스타4' 이설아 '엄마로 산다는 것은', 사진=SBS 'K팝스타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