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 시도 기회를 갖게 된 것""미디어솔루션센터 '해체 아닌 개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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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사진)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1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3층 대강당에서 가진 '2015년 삼성 사장단 인사 발표'에서 신종균 사장 유임을 어떻게 봐야 하느냐는 기자들이 질문에 "삼성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글로벌 1등을 차지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기 때문에 새로운 도약을 시도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스마트폰 판매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이 교체될 거라는 소문이 나돌았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1년간 실적 악화만으로 신 사장을 경질하지 않았다. 스마트폰 사업을 세계 1위에 올려놓으며 '갤럭시 신화'를 쓴 신 사장에게 기회를 주며 '조직 안정'을 택한 것이다.

    이 팀장은 또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가 해체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해체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뒤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영상디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내정됐다. 전영현 부사장도 삼성전자 DS(부품) 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 홍원표 미디어 솔루션 사장은 글로벌마케팅전략실장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삼성SDI 박상진 대표이사 사장 겸 에너지 솔루션부문장은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