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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소셜미디어 팬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겨울철 기부 캠페인 ‘따뜻해유(油)’를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따뜻해유(油)’는 삼성그룹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소셜미디어 팬들의 참여 횟수만큼을 기금으로 적립해 겨울철 난방비가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소셜 기부 캠페인이다. 올해 적립된 기금은 조손 가정, 위탁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의 가정에 난방비와 방한 용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따뜻해유(油)’는 삼성그룹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1건당 500원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삼성그룹은 기업의 일방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삼성 소셜미디어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의 캠페인을 전개하며 팬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소셜미디어 팬들이 직접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소셜팬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SNS 채널을 통해 모집되는 삼성 소셜팬 봉사단은 올해 그 인원을 확대해 50명 규모로 운영된다. 봉사단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난방비와 극세사 이불로 구성된 ‘따뜻해유(油) 박스’를 전달하고 문풍지와 방한시트를 설치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에 사용하는 어려운 이웃이 전국에 150만 가구에 달한다. 삼성그룹은 이중에서도 한 부모 가정, 조손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해유(油)’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소셜미디어 팬들이 SNS를 통한 간단한 참여로 나눔과 기부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첫선을 보인 ‘따뜻해유(油)’ 캠페인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총 4만6905명의 소셜미디어 팬이 캠페인에 참여했고 2013년 진행된 ‘더 따뜻해유(油)’캠페인에는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9만여 명의 소셜미디어 팬이 참여했다. 2년에 걸쳐 적립된 금액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25곳에 3개월분의 난방비와 방한용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