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한 배우 유승호가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을 언급했다. 

유승호는 4일 오전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27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식을 치렀다. 2013년 3월 5일 비밀리에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입소한 유승호는 27사단 수색대대로 자대 배치를 받고 조교로 보직 변경돼 신병교육대대에서 군복무 했다.  

이날 전역 신고 후 부대 밖으로 나온 유승호는 많은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눈물을 펑펑 흘려 보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유승호는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엄마가 보고 싶다"며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고양이도 빨리 보고 싶다"고 울먹이면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복귀작으로는 영화 '조선마술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선마술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곡마단의 마술사와 청나라로 시집가는 공주 사이에 피어나는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2015년 개봉 예정이다. 

한편, 유승호는 오는 12월 21일 국내 팬미팅을 시작으로 24일 일본 오사카, 25일 도쿄, 27일 중국 상해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유승호 제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