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한 배우 유승호가 가장 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유승호는 4일 오전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27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21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식을 치렀다. 

2013년 3월 5일 비밀리에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입소한 유승호는 27사단 수색대대로 자대 배치를 받고 조교로 보직 변경돼 신병교육대대에서 군복무 했다. 

이날 유승호는 전역 신고 후 눈물 범벅으로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카메라를 보니까 정말 반갑다"며 "안 울려고 했는데 간부들과 후임 조교들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또한, 유승호는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집밥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일 하고 싶은 일을 묻자 "이제 좀 자고 싶다"고 덧붙이며 수줍게 웃었다.  

한편, 유승호는 오는 12월 21일 국내 팬미팅을 시작으로 24일 일본 오사카, 25일 도쿄, 27일 중국 상해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유승호 제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