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합리를 바꾸는 것도 용납이 안되는 사회에 '미생' 변요한마저 무릎 꿇고 말았다.지난 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 한석율(변요한)은 상사를 향한 반격 이후 되려 기가 눌린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예전의 한석율 이었다면 또 다른 반격을 준비했을 테지만 그마저도 의미가 없다 여기는 사회에 지친 신입의 모습이었다.고작 선의 불합리를 바꿔보겠다는 것 조차 용납되지 않는 회사 생활이 석율 마저 지치게 만든 것. 앞뒤가 다른 상사는 날로 악해졌지만 자신 역시 그처럼 변하지 않을까 겁이 난다는 석율은 어느새 불합리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사내 엔돌핀을 잃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로 기운 빠진 모습에 마주치는 사람마다 "기운 좀 내요 한석율씨"라는 말을 건넸다.그런 그가 다음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드러냈다. 5:5 가르마는 온데간데 없고 웃음기마저 쏙 빠진 얼굴은 긍정 에너지 개벽이가 아닌 여느 고단한 직장인의 얼굴로 캐릭터 대반전을 예고했다.특히, 석율의 캐릭터 반전에 완벽한 만찢남, 싱크로율 200%의 신예 변요한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 역시 배가되고 있다. 변요한이 보여줄 석율의 새로운 얼굴은 6일 방송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키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한석율의 대반전, 변요한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tvN '미생' 16부는 6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미생 변요한, 사진=tvN '미생'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