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 짐 스터게스 커플의 이코노미석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8일 한 매체는 "할리우드 신예스타 짐 스터게스가 2012년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홍보차 내한했을 때 연인 배두나를 위해 초청사의 이코노미석 비행기도 마다하지 않고 10여시간을 날아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배두나 짐 스터게스 커플화보가 회자되고 있는 것. 워쇼스키 남매와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연출한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바자와의 단독 패션 화보를 통해 그들만의 우정을 펼쳐 보였다.   

배두나의 제안으로 촬영을 함께 한 짐 스터게스는 배두나와 친해지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 한국에서 여배우가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할지 고민됐다. 하지만 언어장벽 때문이었는지 오히려 더 빨리 마음을 열고 서로 장난치고 서로에게 웃음을 주려고 노력하면서 훨씬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두나의 연기에 대해 짐 스터게스 "두나는 정말 놀라운 배우다. 다른 여배우들과는 달리 진심으로 캐릭터를 연기한다. 함께 연기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두나 역시 "정말 잠재력이 큰 배우라고 생각했던 건 무척 순수하기 때문이다.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 더욱 친해졌는데, 그것 역시 촬영 내내 내게 보여준 배려에 이 사람을 친구로 믿게 됐기 때문이다"고 전하며 짐 스터게스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2012년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감독 워쇼스키 남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배두나 짐 스터게스, 사진=하퍼스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