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세탁소' 송하윤이 고교 시절 첫사랑을 향한 풋풋한 짝사랑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MBC every1의 금요드라마 '스웨덴 세탁소'에 출연 중인 송하윤이 자신의 첫사랑인 훈남 치과의 박기준(김이안)의 일거수일투족을 추적하는 짝사랑 스토커로 빙의해 여성 시청자들의 열띤 지지를 받았다. 

지난 5일 방송된 '스웨덴세탁소' 3화에서 송하윤은 기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곱슬거리는 머리를 곱게 피는가 하면, 항상 입던 추리닝과는 다른 옷을 입기도 하고, "언제 한번 밥 먹자"는 말 한마디에 기대하기도 하며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여기에 예전에 알아낸 오빠 은철(오상진)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김이안의 블로그를 밤새 들락거리며 김이안과 관계 있는 사진상의 여자를 알아보는 등 귀여운 스토커의 면모도 보여줘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송하윤은 "같이 밥 먹자면서 왜 안 먹냐"는 용기 있는 고백으로 김이안과의 멋진 저녁 데이트 자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마지막 엔딩 나레이션에는 "진실은 양파와 같이 눈물이 난다"는 말과 함께 새로운 전개를 예고해 다음화를 기대케 했다. 

첫사랑과의 달콤한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송하윤-김이안의 모습은 판타지 코믹드라마 '스웨덴 세탁소'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10분에 MBC 드라마넷, MBC 에브리원, MBC 뮤직, MBC 퀸을 통해 방송된다. 

['스웨덴세탁소' 송하윤, 사진=코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