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의 능수능란한 연기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은하수시리즈((series)#1'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장나라는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에서 이 시대 청년 실업의 대표 생활인에서 어렵사리 대한리조트 인턴사원이 된 은하수 역을 맡고 있다.

극중 장나라는 70세 노인에서 30세 청년으로 탈바꿈한 최고봉이자 최신형(신하균), 최고봉의 아들 최대한(이준)과 호흡을 맞추며 안방극장을 설렘 가득한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기쁨-새침-삐짐-만취-눈물-화이팅-설렘-행복 등 다채로운 은하수 캐릭터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로코퀸'의 면모를 100% 뿜어내고 있다. 극 초반 청년 백수 시절에도, 어렵게 인턴으로 취업한 후에도, 그리고 신하균과 깜찍한 사랑 연기를 펼칠 때도, 언제 어디서나 긍정 에너지를 발포하는 은하수의 모습을 특유의 사랑스러운 연기로 그려내고 있는 것. 

특히, 장나라는 지난 9, 10회에서 극중 최신형(신하균)에게 거침없이 빠져드는 은하수의 모습을 연기하면서 절정의 연기력을 펼쳐냈다. 숙취에 괴로워하다가도 신형이 건넸다는 강아지 인형을 받고난 후 기쁨에 겨운 함박 미소를 짓고, 신형이 보낸 오타 투성이 문자에 오히려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가족들 몰래 계단에서 신형과 비밀 통화를 하면서, 그리고 신형과 대형 트리를 함께 장식하면서는 오롯이 사랑에 빠진 여인의 자태를 담아냈던 것. 더욱이 아무것도 모르는 척 신형의 볼에 먼저 깜짝 뽀뽀를 건네는 모습은 러블리함의 결정체였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장나라는 극중 치매 할머니를 거칠게 대하거나 최대한(이준)과 티격태격하는 신형에게 새초롬한 분노와 따끔한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약속에 오지 않던 신형이 응급수술에 들어간 것을 알게 되자 충격과 동시에 글썽이는 눈물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수술 직후 사라진 신형의 연락을 오매불망 기다리며 걱정이 쌓여 결국 화가 치미는 듯한 모습을,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신형의 문자에 눈물을 주르륵 흘려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거침없이 은하수에게 녹아들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안방극장을 웃고 울고 행복하게 만드는 장나라의 연기가 전작이었던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이어 '미스터백'을 또 다시 수목드라마 1위 자리에 끌어올리는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 상태.  

시청자들은 "장나라 당신은 진정한 로코퀸입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네요", "장나라 OST도 좋아요",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예쁘고! 버릴게 없어", "어느새 믿고 보는 배우가 된 나라짱!", "로코퀸 장나라 파이팅!"이라고 응원을 보내고 있다.

소속사 나라짱닷컴 측은 "장나라가 혹한의 날씨와 이어지는 밤샘 촬영에도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을 얻고 투혼을 발휘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안방극장에 행복한 기운을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장나라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백' 10회에서는 은하수(장나라)가 최신형(신하균)을 향해 로맨틱한 키스로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점점 줄어드는 숫자에 촉박해지는 최신형과 하수의 사랑이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스터백' 장나라, 사진=나라짱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