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에네스 카야 부인이 1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를 비판하며 심경 고백글을 올리자 네티즌들이 분노를 감추치 못하고 있다.

    에네스 카야 부인 장미윤 씨는 11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안녕하세요. 에네스 카야 부인 장미윤 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장미윤 씨는 "남편에게 많이 실망했고 서운한 마음에 화도 많이 냈지만, 에네스 카야라는 사람은 지금까지 좋은 가장이였다"며 "이 일로 인해 인생을 포기하게 두기도 싫다. 모든 걸 내려놓고 다시 처음부터 함께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고 남편을 다독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네스카야 부인은 "얼마 전 SBS 한밤에서 밤 10시에 집을 찾아왔다. 10분 가까이 문을 두드리고 창문으로 안을 들여다봤다. 아이랑 둘이 있었기에 무서워 대답하지 않자 옆집에 가서 인터뷰 요청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날 아침 또 다시 한밤이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 바람에 아기가 깼다. 아기가 놀라서 울었고 그 울음소리에 제작진은 우리가 집에 있는지 알고 더 심하게 문을 두드렸다. 결국 한밤은 남편을 만나고 나서야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에네스카야 부인은 "우리 아이는 문 두드리는 소리만 들려도 이제 깜짝 놀란다"며 특히 한밤이 옆집까지 찾아가는 바람에 우리는 동네에 민폐 주민이 됐고, 얼굴도 방송에 공개돼 다시 외출을 하기 두렵다"고 호소했다.

    에네스카야 부인 심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네스카야 부인 심경 백번 이해간다", "에네스카야 부인 심경한밤의TV연예는 당장 사과해라", "에네스카야 부인 심경 들어보니 정말 아이가 최대 피해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에네스카야 부인 심경,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