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잔류를 결정한 야구선수 김광현(26·SK와이번스)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김광현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지하 1층 하모니 볼륨홀에서 3세 연상의 신부 이상희(29)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광현 부부는 미국으로 5박 7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김광현은 "소중한 사람과 결혼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선수로서도 가장으로서도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전했다. 

    한편, 12일 김광현의 소속구단 SK와이번스에 따르면 김광현과 미국 메이저리그 센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과 계약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이에 대해 김광현은 "다시 돌아온 SK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좀 더 준비해서 기회가 된다면 빅리그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 국내 잔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광현 국내 잔류 결혼하는구나", "김광현 국내 잔류 예비신부 예쁘다", "김광현 국내 잔류 SK 내년에 우승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광현 결혼, 사진=SK와이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