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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 측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시신경 손상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5일 송일국 소속사 한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지난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이 실명이 될 수도 있다고 거론됐는데,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송일국은 1년 전 안과 검사를 받았을 때도 녹내장 의심 진단을 받았다. 바쁜 일정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다행히 시력이나 생활에 문제가 있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14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에서 송일국은 삼둥이와 함께 안과를 방문했다. 평소 눈이 좋지 않던 그는 삼둥이의 시력 검진 후 자신도 검사를 받았고 의사는 "녹내장 의심 정도가 굉장히 높다"며 "현미경으로 봤을 땐 시신경 손상이 있어 보인다. 치료가 급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미경 상으론 시신경 80% 정도가 손상됐다"며 "나머지 20%가 기능을 다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지는 몰라도 자세한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20%도 이미 손상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녹내장이 맞고 진행 중이라면 약물 치료를 안 할 경우 보통 5~10년 사이에 실명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송일국이 당시 녹화 다음 날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실명 위기를 걱정할 만큼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일국이 대한, 민국, 만세의 건강도 챙기면서 이제 자신의 건강도 돌보기로 했다. 아이들의 아버지로 건강관리에 신경 쓸 것"이라고 말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송일국 녹내장,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