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마제스타(제주 신라호텔 카지노 소유∙운영사)와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마제스타는 제이비어뮤먼트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로, 이번 합병을 통해 제이비어뮤즈먼트가 존속회사로 남고 마제스타를 소멸회사로 하는 흡수합병이다. 신주발행은 없다.

    앞서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지난해 마제스타 카지노와의 합병을 추진했으나 전 사업자와의 대여금 소송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해당 소송에서 승소해 더 이상 합병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판단 하에 합병을 재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이비어뮤즈먼트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제이비어뮤즈먼트와 마제스타간의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줄이는 한편, 카지노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궁극적으로는 회사 재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 합병 이후 제주지역에 카지노를 중심으로 한 복합 리조트 개발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