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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송가연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20'에 아톰급으로 참가, 일본의 다카노 사토미에게 경기 시작 4분 29초만에 패배했다.

     

    이날 송가연은 경기 종료 후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행동을 보여 팬들에게 "운동선수 자격 있나?"라는 질타를 받았다.

     

    당시 송가연은 심판에게 판정 결과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으며, 상대선수인 다카노에게 인사도 없이 퇴장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것. 송가연은 이날의 패배로 종합격투기 2전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점입가경으로 주최사인 '로드FC'역시 승리 선수 인터뷰를 생략하는 등 처사로 격투기 팬의 원성을 샀다. 또 송가연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나는 항복하지 않았다"고 말해 팬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경기를 본 로드 FC 팬들과 누리꾼들은 송가연의 태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석상준 코치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가연이한테 욕하는 놈들다 0까!"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뿐만 아니라 홍영기 역시 같은 날 페이스북 계정으로 '이종격투기 카페'를 욕하며 "인터넷에서는 왕, 현실은 시궁창, 누구를 욕하기 전에 내가 그 사람을 욕할 만큼 열심히 살았는지 먼저 생각해보길"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키웠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종합격투기팀 '팀원'의 수장인 서두원(33)이 소속원의 망언에 사과문까지 올렸지만 오히려 비난만 사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가연 논란 석성중·홍영기 너무했다", "송가연 논란 알아보니 체급 차이도 있던데 송가연에게 너무 가혹한 것 같다", "송가연 논란 무도인 자격 없어", "송가연 논란 본인이 공식 사과해라", "송가연 논란 다른 사람들이 더 난리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송가연 논란, 사진=홍영기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