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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하지원이 하정우의 발언에 눈물을 보여 화제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하정우는 함께 촬영한 배우들을 음식에 비유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는 등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배우 장광에 대해 하정우는 "뭔가 묵직한 느낌이 드는 전골류인 것 같다"며 "약간 시간을 오래 투자해서 만들어야하는 불낙전골 요리일 것 같다"고 구체적인 요리를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다.

     

    카리스마 배우 김성균에 대해서는 "쉽다, 반찬류인 것 같다"며 "감자조림이나 오이 소박이 정도"라고 말해 김성균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이어 하정우는 하지원을 '연어'에 비유하며 "귀소본능이라는 게 연어한테 있지 않나. 어마어마한 활동량도 그렇고"라고 부연설명을 더해 하지원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하지원은 한참을 웃다 결국 눈물까지 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삼관 하지원 재밌겠다 빨리 개봉되길", "허삼관 하지원 웃음이 많은 듯", "허삼관 하지원 하정우 너무 좋아", "허삼관 하지원 하정우 케미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허삼관'은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최고의 명물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2015년 1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허삼관 하지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