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의 공황장애 원인으로 아내 빚보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아들 김동현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동현은 지난해 9월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지난 7년간 내가 방송으로 번 돈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어머니에게 통장 잔액을 물었더니 대뜸 화를 내시며 '19살 때까지 번 돈 다 준다더니 이제 와서 아깝냐?'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통장 잔액만 물어봤을 뿐인데 화까지 내는 엄마 모습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어머니가 통장을 정리하는 것을 며칠 전에 봤는데 통장에 3600원이 찍혀 있었다. 잔고를 알게 된 순간 부모도 나도 상처뿐이더라"고 토로했다. 

또한, 김동현은 지난 6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빠 김구라가 "아들에게 직불카드를 만들어줬다. 엄마가 다 썼다"고 불만을 드러내자 "아빠 말이 진실이다. 엄마가 죗값을 마땅히 치러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오전 한 매체는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한 원인이 아내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구라의 거주지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조만간 재산을 압류하겠다고 통보했으며, 액수만 무려 18억에 이른다고 밝혔다. 

['공황장애' 김구라 아내 빚보증,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