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위조·명예훼손 혐의 2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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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삼성전자 임직원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21일 LG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직원을 증거위조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소 이유에 대해 "삼성전자가 지난 9월 14일 언론에 LG전자 임직원이 삼성전자 세탁기를 손괴했다는 요지의 보도가 이뤄지도록 자료를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내 가전 양판점 자툰 슈티글리츠에서 조 사장 등이 자사의 크리스털블루 세탁기 도어 연결부(힌지)를 고의로 파손했다며 조 사장과 LG전자 세탁기 담당 임원 등을 업무방해, 재물손괴,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