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의 과거발언이 새삼 화제다. 

정호근은 주부생활 스타일러 2015년 1월호 인터뷰를 통해 "지난 9월 한 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며 "11월 14일, 음력 윤달 9월 22일에 내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세 자녀의 아버지인 그는 과거 두 아이를 잃은 아픔을 겪은 이후 정신세계에 예전보다 더 깊이 관심을 갖게 됐고, 마음이 어지럽거나 편치 않을 때면 절이나 암자를 찾아 마음을 다스려왔다. 

앞서 정호근은 지난 8월 방송된 KBS2 '1대 100'에 출연해 "관상을 배우는데 3억 원을 투자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MC 한석준의 말에 "3억 원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워낙 관심이 많아 돈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이어 정호근은 관상을 봐달라는 한석준의 부탁에 "너무 자신감이 넘치다보니 상대방이 시기 질투할 수도 있다. 그러니 상대방을 높여주고 배려하면 승승장구할 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호근은 배우와 무속인의 삶을 함께 살아갈 계획이다.  

[배우 정호근 신내림, 사진=KBS2 '1대 100'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