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방송 도중 눈물을 흘렸다. 

심형탁은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닭가슴살, 채소 등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재료가 가득 찬 몸짱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MC들이 운동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묻자 심형탁은 "2012년 12월 2일부터 시작했다. 그날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며 "여자친구 집에 가끔 놀러갔을 때 했던 아령을 들고 청담역에서 내방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왔다. 봉지에 아령을 들고 방배동에 가서 바로 운동을 끊었다"고 밝혔다. 

또한, 심형탁은 영상편지를 통해 "정말 사랑했다. 내 인생에서 제일 많이 사랑했던 것 같고 지금도 그 모든 추억들이 많이 남아 있다. 함께 갔던 통영, 거제도까지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쨌든 지금 만나는 분과 잘 지냈으면 좋겠고, 언제 내 기억 속에서 잊혀질지 모르겠지만 결혼하면 아마 잊혀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형탁 눈물,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