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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가 악성 루머와 관련해 게시물 작성자와 이를 퍼뜨린 네티즌들을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장기하의 소속사 두루두루amc는 "루머와 관련해 경찰에 게시물 작성자를 고소한 상황이고,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장기하 본인 역시 자신의 팬카페에 "대응할 가치가 없으나 피해 발생시 강경 대응할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루머가 확산된 정도가 워낙 커서 피해가 이미 발생했다고 판단, 고소를 한 상황"이라며 "아무쪼록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뤄지고 인터넷 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인터넷 한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장기하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면서 장기하의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작성돼 빠르게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와 함께 장기하는 내년 1월14일 방송을 끝으로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그러나 장기하 측은 루머 때문에 하차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장기하는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이라며 "루머와 관련해 말씀 드리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가지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기하와얼굴들은 3년4개월 만인 지난 10월15일 3번째 정규앨범 '사람의 마음'을 발표하면서 '사람의 마음'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또 오는 27~2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앙코르 콘서트 '장얼의 마음'을 연다.
장기하 고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기하 고소 최초 유포자는 누구?", "장기하 고소 퍼나른 사람들까지 고소한다니 조심해야겠다", "장기하 고소 얼른 수사 마무리되길", "장기하 고소 얼마나 마음 고생 심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기하 고소,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