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드럼 세탁기에 미니 세탁기 결합.. 'CES 2015'서 공개키로
  • ▲ ⓒLG전자.
    ▲ ⓒLG전자.


    LG전자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트윈 세탁 시스템'을 적용한 세탁기 새 모델을 대거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트윈 세탁 시스템은 대용량 드럼세탁기 아래 적은 양의 세탁이 가능한 미니 세탁기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옷감을 일일이 구분해 따로 세탁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용량이 다른 2대 세탁기가 갖은 각각의 장점은 살리면서 마치 1대처럼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대용량 드럼세탁기 하단에 미니 세탁기를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하나의 제품으로 대용량 세탁기와 미니 세탁기를 따로 혹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세탁물을 분류해 두 세탁기에 각각 투입해 원하는 세탁코스를 동시에 작동, 빨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제품 상단의 드럼세탁기는 빨래 투입구 높이를 올리고 위쪽 방향으로 기울어지도록 해, 세탁물의 투입과 회수가 더 편리하다.

    더욱이 '홈챗(HomeChat)' 서비스를 통해 세탁기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세탁 코스를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받은 후 세탁기와 무선으로 연결해 세탁 코스를 추가할 수도 있다.

    세탁기 도어와 버튼 조작부가 일체화돼 디자인도 깔끔하다.

    LG전자는 트윈 세탁 시스템 세탁기와 함께 같은 디자인의 건조기 신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강한 압력으로 스팀이 더 분사되는 '터보 스팀'을 장착해 구김과 냄새제거, 살균 성능을 향상시키고 스팀 코스 시간을 반으로 줄였다.

    LG전자는 이밖에도 대용량 '에코하이브리드(EcoHybrid) 건조기'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2014 에너지스타 고효율 첨단제품' 및 '2015년 CES 혁신상'에 뽑혔다.

    아울러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와 투웨이 도어(2 Way Door)를 적용한 건조기 패키지 모델 등도 선보일 방침이다.

    LG전자 전시문 세탁기사업부장은 "다양한 사용 환경을 고려한 혁신적인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들을 통해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가전은 역시 LG'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