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정재형이 송가연의 경기를 보고 가슴 속에서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2일 방송될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9회에서는 새로 합류하게 된 정재형이 종합격투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음악 요정' 정재형은 강한 남자로 거듭나고 싶다며 '띠과외' 출연을 결심했고, 이에 제작진은 그를 위해 종합격투기 관람 티켓을 선물했다. 정재형은 "남자들의 세계.. 뭐 너희는 좀 놀라겠다 나는 늘 보던 거라서"라는 말하는 것과는 달리 창백해진 얼굴과 초조한 눈빛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이어 종합격투기를 처음 본다고 진실을 고백한 정재형. 그는 종합격투기장에 들어서자 신세계를 만난 듯 경기장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며 '종합격투기장 투어'를 제대로 즐겨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격투기 신생아답게 격투기 관람을 하는데도 남다른 리액션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정재형은 링 위로 송가연이 등장하자 "여자 선수도 있어?"라며 두 눈을 크게 뜨고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내 "오우!", "우와~" 등 다양한 감탄사를 내 뱉으며 격투기에 흠뻑 취했음을 드러냈다.
또한 자세를 바로 잡고 경건한 표정으로 송가연의 격투경기를 누구보다 진지하게 지켜봤고, 경기가 끝나자 그의 열정에 울컥한 듯 얼굴을 감쌌다.
무엇보다 정재형은 인터뷰를 통해 "내 선생님이 송가연 씨였으면 좋겠다. 너무 멋지다"라고 밝히는 등 송가연의 열정과 투지에 강한 인상을 받았음을 내비쳤다.
앞서 두 사람이 사제지간의 연을 맺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격투기 신생아' 정재형의 종합격투기 첫 경험과 송가연, 서두원, 김대환 등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화끈하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현장모습이 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9회를 통해 공개된다.
['띠과외' 정재형 송가연, 사진=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