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채원의 치명적인 애교에 이승기가 넘어갔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이승기와 문채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년 특집 '기상천외 기상이변'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레이스는 지구의 기상이변으로 나타난 험난한 기후를 헤치고 살아남는 팀이 최종 승리하는 게임.  

이날 문채원은 최종 미션에서 몬스터 백신 팔찌를 찾은 이승기에게 초콜릿을 주면서 팔찌를 줘보라며 애교와 환한 미소를 발산했다. 

이에 당황한 이승기는 결국 백신을 건네며 최종 힌트를 함께 나누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급 돌변한 문채원은 "너와 나는 다른 팀이잖아"라고 정색해 이승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승기는 이내 초콜릿을 다시 주면 팔찌를 주겠다는 문채원에게 "나 죽으러갈게"라고 초강수를 두며 밀당을 펼쳤다. 마침내 두 사람은 힌트를 공유하기로 협상을 타결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전설의 까칠남' 이서진이 이승기, 문채원과 까칠한 예능감을 선보이는 출연하는 SBS '런닝맨'의 '런닝맨 with 까칠한 형' 편은 오는 11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문채원 애교,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