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에게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5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우종 대표를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김우종 대표를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 공조 수사와 함께 출입국관리사무소에도 입국 시 통보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김우종 대표는 지난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 확인됐으나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경찰은 인터폴에 공조 수사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김준호가 공동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 출연료 등 공금을 횡령하고 잠적한 김우종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한편, 2011년 설립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개그맨 전문 기획사로 김준호, 김대희, 김준현, 김원효, 김지민, 유민상, 양상국, 이국주, 박지선, 김영희 등 40여 명의 개그맨들이 소속돼 있다. 

[김우종 지명수배, 사진=코코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