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협박녀' 모델 이지연의 룸메이트 인터뷰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지연 룸메이트는 지난 6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 출연해 이병헌과 있었던 상황을 밝혔다.

이날 이지연 룸메이트는 "신기했다. 월드스타가 왜 여기에.. 왜 우리 원룸 방에 왔을까. 같이 있을 때는 되게 잘 놀았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 이병헌이 너희와 놀면 재밌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증언했다.

지난 5일 디스패치는 이병헌에게 50억을 요구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이지연이 이병헌과 주고받았다는 SNS 대화 내용을 재구성해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지연의 집에 방문하기 전 저녁메뉴로 뭘 좋아하냐고 묻는 이지연에게 "너"라고 답하는가 하면,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내 머리 속엔 내일, 너 , 로맨틱, 성공적" 등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다희는 지난 9월 이병헌에게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의 최종 판결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법정에서 진행된다.  

[이지연 룸메이트, 사진=SBS '모닝와이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