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전 앵커가 파산 신청을 했다.  

7일 최일구 전 MBC 앵커의 파산 신청 관련 사건이 재판부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일구 전 앵커는 친형의 부동산, 지인의 출판사 공장부지 매입사업 등에 연대보증을 섰다가 30억원대의 부채를 고스란히 떠안았고, 이를 갚지 못해 2013년 4월 13일 회생신청했다. 

법원은 2013년 5월 최일구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으나 이번에 채권자 동의를 얻지 못해 결국 파산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한 최일구는 2013년 3월 27년간 몸 담았던 MBC에 사표를 제출한 후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최일구 파산 신청,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