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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이 이승기와의 키스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문채원은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의 연애'(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팝콘필름)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문채원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목욕탕 신을 촬영 초반에 3~5일 정도 촬영했다"며 "목욕탕 신에서 주사 부리는 것부터 키스신까지 중요한 장면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채원은 "특히 키스신의 경우 촬영 시작한 지 4일 만에 찍었다. 친분은 있었지만 더 친해지고 찍으면 편한 마음에 찍을 수 있는데 4일 만에 찍어서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채원은 "밤샘 촬영을 하다가 불 꺼진 화장실에서 잠깐 졸았다. 그런데 잠깐 자는 동안 모기가 얼굴을 물었더라. 그게 굉장히 심하게 부풀어 올라서 걱정했는데 CG로 잘 가려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채원과 이승기가 호흡을 맞춘 영화 '오늘의 연애'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를 공감 가고 유쾌하게 그렸다. 개봉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오늘의 연애' 이승기 문채원,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