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재중이 탄탄한 꿀복근을 공개하며 남성미를 과시했다. 

김재중은 KBS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에서 뛰어난 두뇌와 탁월한 분석력을 자랑하는 천재 국정원 요원 선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선우는 일할 때는 원칙대로만 행동하지만, 사랑하는 엄마 혜림(배종옥)과 여자 친구 윤진(고성희) 앞에서는 자상하고 애교 많은 남자로 변하는 인물. 김재중은 냉철한 엘리트 국정원 요원과 부드러운 남자를 오가는 이중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 김재중이 샤워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역삼각형 몸매의 탄탄한 잔근육을 거침없이 드러내 눈길을 끈다. 딱 벌어진 넓은 어깨와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복근으로 '섹시한 남성미'를 표출하는 김재중의 모습이 여심을 한껏 설레게 할 전망이다. 

김재중의 '고뇌의 샤워신' 촬영은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의 KBS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극중 수연(채수빈) 관련 첩보 작전을 총괄하게 된 선우가 고민에 잠긴 채 샤워를 하는 장면. 촬영장에 등장한 김재중은 "바쁜 스케줄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할 시간이 없었다"며 노출신을 앞두고 걱정스런 한탄을 내놨다.

그러나 촬영이 시작되자 김재중은 훈훈한 외모 속에 감춰뒀던 빈틈없는 꿀복근을 드러내며 현장을 달궜던 터.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남성미에 여자 스태프뿐만 아니라 남자 스태프들에게서까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귀띔이다. 

하지만 김재중이 짧은 시간 안에 명장면을 완성시키자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아쉬움 가득한 탄식이 쏟아져 나왔던 상태. 이에 박현석 PD가 "시청자들을 위한 선물"이라며 "한 번 더 찍자"고 농담을 건네 현장을 폭소케 했다. 

제작진 측은 "앞으로 극중 선우가 더 많은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되면서 스토리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라며 "김재중은 선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항상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파이' 3, 4회는 16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영된다.

[김재중 복근, 사진=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