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가 첫 내한했다. 

러셀 크로우는 자신이 연출하고 주연한 영화 '워터 디바이너' 홍보차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뷔 이후 25년간 4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러셀 크로우는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팬들과 잊지 못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첫 방한을 앞두고 러셀 크로우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토요일에 한국에 간다. 첫 방문이다. 한국에 있는 분들이 내가 가는 걸 안다면 좋을 텐데"라는 글을 올리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영화 '워터 디바이너'는 제1차 세계대전 가장 참혹했던 '갈리폴리' 전투 중 실종된 세 아들을 찾아 호주에서 머나먼 땅 터키를 홀로 찾아온 한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 1월 29일 개봉 예정.

[러셀 크로우 내한, 사진=OBS '독특한 연예뉴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