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공법, 기존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16% 저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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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차음성능은 향상시키면서 두께와 시공비를 줄이는 기술로 '건설신기술'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KCC, KCC건설 및 단국대학교와 함께 개발한 이 기술 명칭은 '금형펀칭 스터드(R-스터드)와 리질리언트 채널(Resilient Channel)의 끼움기술에 의한 경량건식벽체 시공 공법'이다.
이 기술을 통해 차음성능은 5dB 개선하면서 두께는 39㎜나 감소시킬 수 있다. 약 250개 객실 규모의 호텔에 적용 시 벽체 공사원가는 18% 가량 절감할 수 있고 공사기간도 한 달 가량 단축할 수 있다.
또 시공·사용 및 폐기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공법보다 16% 가량 줄일 수 있다.
이번 신기술은 벽체의 두께를 늘려 무게가 증가하고 시공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 차음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을 호텔, 오피스 및 아파트형 공장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친환경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