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출원 완료 후 사막 현장 실증시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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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사막화 방지 관련 친환경 기술을 개발, 다양한 용도의 기술 응용이 예상된다.
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기술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섬유를 활용해 모래에 접착제를 붙인 것처럼 토양의 결속을 강화하고 침식 작용을 줄여준다.
앞서 롯데건설과 (주)에코필 등이 공동으로 개발해 미국·몽골에 지난해 2월 국제특허 출원을 했다.
현재 기술 실용화를 위해 에코필이 쿠웨이트 사막에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시험은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수행된다.
롯데건설은 실증시험 성과에 따라 사막 플랜트 건설 현장과 국내외 친환경 사면공사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사막화 방지 외에도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 적용 범위 확대를 연구 중"이라며 "저탄소 친환경 건설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