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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 군의 뭉클한 반성문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손 군을 포함한 여섯 명의 사춘기 자녀들이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예절학교에 들어간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들은 반성문을 쓰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 이경실 아들 손 군은 "내가 욱하는 성격이 있다. 욱할 때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한다. 가끔 내가 몇 대를 맞아야 지금까지 잘못한 것이 용서될까 생각한다"고 전하며 눈물을 내비쳤다.
이어 "이 성격이 고쳐지지 않을 거 같다. 내 안에 터질 거 같은 화가 넘친다. 엇 때문에 화가 있는지도 안다. 내 안에 있는 화가 언제나 그 이유 때문이 아니길 바란다. 회초리를 맞아 지금까지의 일이 없어진다면 셀 수 없을 만큼 맞아야 할 거 같다"고 했다.
이에 김봉곤 훈장은 "네 머릿속에 생각하기 나름이다. 놓아버리거나 털어버리거나 그냥 떠오르면 지워버리는 거지. 한 번 노력해보자"고 다독여 훈훈하게 했다. 특히 이경실은 고개 숙여 조용히 눈물을 흘려 마음을 아프게했다.[이경실 눈물, 사진='유자식 상팔자'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