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농업근대화를 위한 중장기수출금융 지원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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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1일 미얀마 네피도 소재 로얄 네피도 호텔에서 열린 미얀마 정부와 신한은행간 중장기 수출금융지원 계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미얀마 정부에 8500만달러(약 922억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22일 미얀마의 행정수도인 네피도에서 농기계 수입대금용 대출 계약을 미얀마 정부와 맺었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1960년대 세계 1위의 쌀 수출국이었지만 농업 근대화 지연으로 생산력 경쟁에 뒤쳐져 현재 세계 9위의 쌀 수출국으로 위상이 하락했다. 이로 인해 미얀마는 전체 인구의 70%인 농민 소득증가와 산업화를 경제 성장을 추지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농기계 제조업체인 대동공업㈜과 미얀마 정부는 1억달러 규모의 농기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신한은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얀마에 농기계 수입 결제대금을 장기 저리의 외화대출로 지원하고 대동공업은 수출대금을 위험 없이 조기에 회수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 미얀마 양곤에 대표사무소를 설치했으며, 미얀마 농촌 개발사업과 교육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2011년 신정부 출범 후 적극적으로 경제개방을 추진해온 미얀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신한은행의 강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신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