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기자특집에 KBS의 열혈기자들이 총출동한다. '땅콩회항' 특종기자부터 'KBS 뉴스룸(뉴스를 진행하는 곳)'을 점령한 미모의 여기자까지 캐릭터가 확실한 6인 6색 기자들이 멤버들과 짝을 이뤄 전에 없는 독특한 웃음과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8일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는 강원도 인제와 고성에서 펼쳐지는 신년특별기획 2탄 '그 많던 오징어는 다 어디로 가고 있는가' 마지막 이야기와 경기도 이천 백사면에서 펼쳐지는 '기자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호진 PD는 "1박 2일 동안 함께 할 짝꿍들이 있습니다"라며 미션 카드를 내밀었고, 멤버들은 카드를 한 장씩 받아 들고 게스트가 있다는 사실에 들떠 했다.
그 중 김주혁은 미션 카드가 하나씩 공개되자 "여자 없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는데, 짝꿍 접선 장소가 KBS 뿐만 아니라 영등포 역부터 경찰서-국회까지 예사롭지 않아 멤버들은 조금씩 긴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우여곡절 끝에 짝꿍을 찾은 멤버들은 이들의 직업이 '기자'라는 사실에 단숨에 얼어붙었다. 함께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들의 열혈 기자 본성이 드러나 뜨거운 취재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고 전해져 어떤 얘기가 오갔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렇듯 바짝 긴장한 채로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과 기자들은 '취재비 복불복'으로 첫 여행의 스타트를 끊고 본격적인 '1박2일' 기자특집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 중에는 최근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특종을 해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받은 이부터 'KBS 뉴스룸'을 점령한 미모의 여기자, 범접할 수 없는 포스와 여유를 가진 정치부 기자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한데 모인 기자들은 군기가 바짝 든 1년차 기자부터 여유 甲 13년차의 선배기자까지 다양한 연차의 기자들로 이뤄져 이들 사이의 '위계질서'가 복불복에 큰 재미를 더할 예정. 또, 열혈 기자들이 복불복을 하면서도 취재 본능을 불태우자 멤버들은 "여긴 예능이에요~ 보도국이 아니에요"라며 웃음을 터트리고 기자들을 말리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과연 멤버들은 '짝꿍 찾기'에 나서 어떤 처절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지, 짝꿍기자들은 얼마나 강력한 입담과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지는 8일 방송되는 KBS2 '1박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박2일' 기자특집,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