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개통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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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의 중심'이 될 동탄역사가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간다. 이곳은 KTX고속열차와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를 이용할 수 있는 환승역으로 건설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은 수도권고속철도 동탄역사 건축공사를 오는 4월 착공해 2016년 상반기에 개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동탄역사는 사업비 총 813억원이 투입되고, 지하 6층 연면적 6만 3000㎡ 규모로 조성된다. 철도공단은 지하 역사 상부에는 동탄 1·2신도시를 연결하는 녹지를 조성하고, 지하 2층, 4층에는 광역환승시설을 지어 주변 신도시 상업시설과 연결할 계획이다.동탄역사가 개통되면 향후 동탄신도시 입주민과 인근 지역주민들의 편의·경제성 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우선 동탄1·2신도시 입주민과 인근 지역주민들은 서울 강남권, 경기 동남부권 등 수도권과 부산역, 광주 송정역 등 광역권을 별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1014억원 이상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탄역사에서는 평일 피크타임인 아침 7시부터 9시 기준 고속철도는 15분 간격으로 4회, 광역급행철도는 10분 간격으로 6회 운행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지하에 건설되는 역사인만큼 자재, 장비 투입 등 제약조건이 많아 난공사가 예상되지만 안전, 품질관리에 신경 써 안전하고 편리한 수도권고속철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