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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이니지가 국내 활동 중단을 공식 발표하면서 도희를 비롯한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타이니지로 데뷔한 도희는 가수로서는 이름을 알리지 못했지만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극중 도희는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0일 타이니지의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이 타이니지가 당분간 활동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일각에서는 도희가 연기자로 전향하기 위해 중단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는 활동 중단과 도희의 연기활동은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희처럼 가수보다 연기로 주목받은 스타들이 재조명 받아 눈길을 끈다. 그 중 엠블랙의 이준이 대표적인 예다.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한 이준은 영화 '닌자 어쌔신', '배우는 배우다', 드라마 '갑동이', '미스터 백' 등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준은 지난해 4월 제1회 들꽃영화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릴만큼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룹 활동보다도 연기력으로 주목받아온 이준은 2014년 10월 소속 그룹 엠블랙을 공식탈퇴하며 연기자로 전향할 것임을 발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타이니지 도희 배우로 더 성공하길 바란다", "타이니지 도희 활동 중단 논란에도 상처받지 말길", "타이니지 도희 이준처럼 연기자로 완전히 전향하나", "타이니지 도희 제 2의 이준 될까", "타이니지 도희 후속 작품 궁금해", "타이니지 도희 노래 들을 수 없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타이니지 도희, 사진=뉴데일리 DB]